[PR생각_인하우스] PR대행사 '도대체 어디가 잘하는지 어떻게 알지?' PR생각

#.
2010년 PR대행사 선정 RFP (Request for Proposal) 발송을 앞두고 새삼 PR대행 업계를 다시금 들여다보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특별히 조사할 필요도 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PR대행사에 대한 기준과 잣대가 분명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조사를 해보고 싶었다. 이유는, 나와는 달리 PR대행사를 찾아 헤매고 있을 초짜 인하우스 PR인들을 위해. 
  • 주제 : 어느 PR대행사가 잘하는가에 대한 지표/ 인터넷 검색 기준으로, 
  • 결론 1 : 인터넷 검색으로는 PR대행사 리스트 빼고는 별로 얻을 게 없다. 결국 주변에 알음알음 물어보는 수 밖에는. 
  • 결론 2 : 리스트에 있는 PR대행사 홈페이지는 그야말로 천편일률적. 판단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그렇다. 2009년 11월, PR대행사와 관련해 내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PR대행사의 리스트 정도일 뿐이었다.

-. 인터넷 검색을 기준으로. '도체 어느 PR대행사가 잘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지?"라는 의문은 5년전 내가 처음 PR에이전시를 찾아 헤맬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지금도 전혀 객관적인 기준으로 내세울 수 있는 척도를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나름대로 PR분야 쪽에 알음알음 아는 분들이 적지 않은 나같은 경우에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처음 PR에이젼시를 찾아야 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분명 막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결국은 그 초짜분들은 또 알음알음 '어디 PR대행사가 잘해?'라고 물어보고 다닐테고, 구전으로 대충 들은 회사들을 대상으로 견적 문의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PR 대행사가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약점이 있는지는 계약하고 나서 알 수 밖에 없을테고 말이다. 실적 이런 부분은 정확히 나와 있는게 없으며 어떤 회사가 어떤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미국처럼 이런 자료는 언제쯤 기대할 수 있을까) 

-.대놓고 광고업계와 단순히 놓고 비교하기는 분명 무리가 있겠지만(규모라든가, 인원구성 면에서), 전년 실적 대비 TOP10이라든가, 어떤 부분에 특화돼있는지 조차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는 알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구축된 PR 대행사들의 홈페이지들을 통해서도 그 서비스의 차별성이나, 특징사항들을 알아낼 수가 없었다. 왜냐면, 

<PR대행사 홈페이지들의 특징>
1.포맷이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하고, 
2.서비스 영역은 거의 모든 PR 서비스를 망라하고 있으며, 고로 어떤 부분에 강점을 가지는 지 한 눈에 안들어온다. 
3.클라이언트 소개에서도, 현재 담당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와 과거 클라이언트를 뒤섞어놔 정확히 알아먹기 힘들며, 
4.PR 에이젼시의 자산은 '사람'일진대 인적구성에 대한 상세한 Info.도 상당히 부족하다. 생각보다 이 부분은 인하우스 측에서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뒀으면 싶다. 

-. 이전 직장이야 국내기업이라 딱히 PR에이전시를 두고 일한다든지 그런 부분이 없었지만 - 주로 혼자 뛰어다녔다. 대부분의 국내기업처럼 - 대학원을 다니면서, 외국계로 이직하면서 여러모로 알음알음 PR 대행사 선수분들을 알아왔지만, 관련해서 체계적인 자료를 얻기는 지금도 여전히 어렵다. 아는 분들 선수분들을 통해서 조달하는 방법외에는 말이다. 

-.PR의 개념과 전략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필요로하는 소구점을 향해 진화해가고 있지만, 어째 첫 단계인 '찾아보기'부터 이리 어려우면 우짜란 말인가. 

-.좀 앞선 얘기이긴 하지만, 위처럼 정확히 매출을 밝히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 PR협회에서 매년 부문을 정해 (리테이너서비스/마케팅 PR/위기관리 컨설팅 등) 각각의 베스트 10정도를 한번 조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PR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말이다. 

-.그간 내가 한 경험에 근거해 한가지만 더 추가하자면(위의 글은 주로 초짜 인하우스 PR인들을 위한 글이었으므로), 그냥 인원수/직원수 많은 PR 에이전시가 업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인하우스와 호흡을 잘 맞춰갈 수 있는 질 좋은 PR A.E를 보유하고,지켜내고,키워주고,트레이닝해 줄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다. 규모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이다. 그 A.E를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PR 에이전시가 좋은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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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정용민 2009/11/03 16:15 # 삭제 답글

    아멘입니다. 구구절절 정확하신 지적과 제안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stark 2009/11/04 00:19 # 답글

    정대표님께서 저런 시스템 하나 만들어주세요~흐흐.
  • PleasantPD 2009/11/24 21:27 # 삭제 답글

    너무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우리는피알트너입니다&Co.는


    - 국내에서 PR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시들의 서비스분야X산업분야 전문성 DB
    - Pleasant PRtnership Design System

    을 바탕으로 에이전시-클라이언트 간 "Pleasant(윈-윈)" PR 파트너십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랍니다.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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