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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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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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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또 다른 단편집이다. 최근 읽었던 단편집 '마돈나'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면 되겠다. 소소한 일상을 통해 현실을 풍자하는 해학이 여전히 에피소드의 중심축에 있다. 6개의 짤막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인데다 그 특성을 꽤 세밀하게 묘사하는 터라 친근한 구석이 있다. 한마디로 생활밀착형 소설이라고 보면 될듯 싶다.
특히 약간 젠체하는 주변 사람들을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소설가 에피소드는 오쿠다 히데오 본인을 묘사한 것이리라.
히데오의 단편 소설을 보다보면 종종 '이 놈은 씹어주고 싶은 타입이군 왠지'라는 생각이 드는 등장인물이 있는데, 그럴때면 다음 페이지에서 어김없이 '씹어주는' 유쾌함을 선사하는 것도 여전하다. '방해자'와 같은 장편소설에 비해 히데오의 단편소설집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이런류의 소설은 '정독' 보다는 지하철에서 슬슬 읽기 좋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단편집은 확실히 '유쾌함'이 필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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