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생각]울버린의 탄생-왜 나온걸까 영화 TV 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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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북미 공식 개봉전부터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 프린팅이(CG가 제대로 입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DVD 화질급으로 화일이 유출되는 바람에 한바탕 북새통이 벌어졌었죠. 이런 안타까운 맘이 영화를 보게하는 주요 요소가 되버렸죠.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다행히 북미 흥행성적이 2억불에 거의 육박하는 등 흥행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았죠. 

엑스맨은 사실 1,2편으로 끝났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영화가 3편에서부터는 아주 평범한 대규모 액션 영화로 전락해버렸고 (브렛 레트너가 감독이라고 할때부터 예견됐었죠) spin-off로 기어나온 "엑스맨;울버린의 탄생"을 보고 있자면 그저 돈 쳐들어간 액션영화로군 이라는 생각외에는 드는게 없습니다.

휴잭맨은 이 영화에서 가히 '악전고투'를 합니다. 혼자 이리 뛰고 저리뛰고 분노하고 때려부수고 변신하고 난리입니다. 울버린을 보다보면 '저 친구는 도체 어떻게 해야 죽는건가'라는 생각만 들 뿐이더군요. 지겹기만 해요 액션이. 긴장감이 없는거죠. 아무리 칼로 찌르고 총을 쏴대도 몇 분 지나면 다 '자기 치료'가 되버리니 이건 액션을 어떻게 짜대도, 카메라 워킹을 아무리 돌려대도 설레지가 않네요. 

울버린의 약점을 하나 던져주고 그 약점을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캐릭터가 하나만 나왔더라도 이리 심심하진 않을텐데요. 금강불괴의 무적 캐릭터가 좀 두드려 맞는다고 해서 관객이 무슨 공감을 할 수 있을라나요. 

제작자 맘이겠지만 사실 저는 울버린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따로 '스핀-오프'를 할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인가도 잘 모르겠어요. 미국 사람들에게는 다른 어떤 '필'을 주는 캐릭터여서 일까요. 

-p.s 
감독인 Gavin Hood의 전작들에도 액션영화로 크게 자리매김하거나 한 영화는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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